+. 평화


 

나자렛 사람 예수님, 당신께서 저희와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저는 당신이 누구신지 압니다. 당신은 하느님의 거룩한 분이십니다.”(마르 1,24)

 

나자렛 사람 예수가 하느님께서 보내신 거룩한 분이심을 알면서도, 그분이 나와 무슨 상관이 있냐며 항변하는 더러운 영들의 외침이 낯설지 않다. 주님의 사랑에 동참할 의지 없이 거룩한 성체를 영하는 종교인들의 모습이 연상되기 때문이다.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하느님의 현존인 성체를 영하면서도 본인들이 종교인인지 신앙인인지조차 구분하지 못하는 모습이 참으로 안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