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정하상 바오로 한인 천주교회(ST.PAUL CHUNG HASANG KOREAN CATHOLIC CHU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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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 주인과 구경꾼!
[레벨:3]achreios
7   2017-08-16 2017-08-16 12:56
+. 평화 먼 여행을 마치고 마을로 들어서던 노인은 자신의 집이 벌건 불에 휩싸여 활활 타오르는 모습을 보고 너무나 놀랐습니다. 그 집은 마을에서 가장 아름다운 집으로서 모두가 탐을 내어 그 집을 사겠다는 사람이 여럿 나타나기도 했었지만, 노인은 그때마다 고개를 가로저었던 집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집이 불에 타고 있는 것입니다. 노인은 사색이 된 얼굴로 발을 동동 굴렀습니다. 물을 나르는 사람들의 모습이 굼떠 보이기까지 했습니다. 노인이 팔을 걷어붙이고 물지게를 지려 하자 어느새 달려온 큰 아들이 아버지를 말렸습니다. 그리고 아버지의 귀에다 이렇게 중얼거렸습니다. “아버지, 실은 제가 요 며칠 전에 저 집을 팔았습니다. 값을 너무나 후하게 쳐주는 바람에 아버지 올 때까지 기다리지 못했습니다.” 그러자 금방 화색이 돌아온...  
150 뒤따르시는 하느님!
[레벨:3]achreios
119   2017-07-26 2017-07-27 14:39
+. 평화 요나 예언서 4장 4절 말씀입니다. <주님께서 “네가 화를 내는 것이 옳으냐?” 하고 말씀하셨다.> 여기에서 ‘화’ 대신에/ ‘슬퍼하는’, ‘어찌할 바 모르는’, ‘절망에 빠진’, ‘희망 없는’ 등의 말로 바꾸어 묵상할 수 있습니다. “네가 어찌할 바 모르는 게 옳으냐? 네가 절망에 빠진 것이 옳으냐?” 등으로... 요나의 선포로 이스라엘의 원수인 니네베가 악한 길에서 돌아서자, 하느님께서는 마음을 돌리시어 그들에게 내리겠다고 말씀하신 재앙을 내리지 않으셨습니다. 요나는 이 일이 매우 언짢아서 화가 났습니다. 그런데 하느님은 요나의 분노, 막막함, 절망을 받아들이십니다. 하느님은 판단하지 않으시고, 요나에게 일어난 일을 그대로 받아들이십니다. 그렇다고 그분이 그것을 좋게 여기신다는 뜻이 아닙니다. 단지 상황을 있는 그대로...  
149 기도와 연민의 정! (3)
[레벨:3]achreios
118   2017-07-19 2017-07-20 13:59
+. 평화 연민의 정은 이웃과 내가 인간성을 함께 나눈다는 내적인 인식과 더불어 성장합니다. 이 동료 의식은 우리를 갈라놓는 벽을 허물어 버립니다. 우리 모두는 나라와 언어, 부와 가난, 지식과 무지라는 모든 장애물을 넘어/ 같은 먼지에서 창조되어 같은 법의 지배를 받고 있으며, 같은 목표를 향하여 가고 있는 하나입니다. 우리는 이렇게 말할 수 있습니다. “억눌린 사람의 얼굴에서 나 자신의 얼굴을 보고, 억누르는 사람의 손에서 나 자신의 손을 본다. 그들의 고통은 곧 나의 고통이고, 그들의 웃음은 곧 나의 웃음이다. 나도 그들처럼 남에게 고통을 줄 수 있고, 그들처럼 남을 용서할 수도 있다. 그들이 가지고 있지 않은 것은 나도 가지고 있지 않으며, 나에게 없는 것은 그들에게도 없다. 나 자신의 내면 안에서 그들의 잔혹함을 느...  
148 기도와 연민의 정! (2)
[레벨:3]achreios
133   2017-07-12 2017-07-16 19:05
+. 평화 하느님이 아담에게 “너 어디에 있느냐?”라고 물었을 때, 그는 “두려워 숨었습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이로써 아담은 그의 상태를 사실대로 고백했고, 그 고백이 그를 하느님께 개방시켰습니다. 우리는 기도할 때 은신처에서 나와 자신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게 됩니다. 또한 우리에게 새로운 옷을 입혀 줄 친구가 있다는 것도 알게 됩니다. 기도한다는 것은 확실히 여러 가지를 고백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기도를 통하여 자신이 불완전한 인간임을 겸손하게 받아들이게 됩니다. 우리는 단지 인간일 따름이고 하느님은 참으로 하느님이시라는 사실을 발견하고 기뻐할 수 있게 해 줍니다. 우리가 자신의 나약함, 잘못, 부족함, 그리고 엉클어진 과거 즉 우리의 삶의 역사에서 지워 버리고 싶은 모든 사건에만 얽매여 있다면, 우리는 안이 훤히...  
147 기도와 연민의 정! (1)
[레벨:3]achreios
213   2017-06-28 2017-07-03 08:25
+. 평화 우리가 어떤 미래를 갖고자 한다면, 그것은 오직 다른 사람과 함께하는 미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기도를/ 이웃을 배제해 버리는 행위로 간주하는 한, 그것을 기도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사도 요한은 이렇게 말합니다. “하느님을 사랑한다고 하면서 자기 형제를 미워하면, 그는 거짓말쟁이입니다.”(1요한 4,20) 기도한다는 것은 결코 반사회적이거나 자기중심적일 수 없습니다. 항상 기도하지만 이웃을 배제한다면, 그때의 기도는 진실한 것이 아닙니다. 진실한 기도는 그 본질상 사회적인 의미를 지닙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언제 어떻게 기도해야 할까요?... 이 물음은 가장 근본적인 형태로 제기될 때에만 중요한 물음이 됩니다. 예를 들어, “언제 어떻게 기도해야 합니까?”라는 물음이 “우리는 항상 기도해야 합니까? 혹은 우리의 기도...  
146 기도와 받아들임!
[레벨:3]achreios
226   2017-06-21 2017-06-21 11:01
+. 평화 기도한다는 것은 항상 새롭고, 항상 다른 하느님을 받아들일 준비를 하는 것입니다. 하느님은 우리보다 훨씬 넓은 마음을 지닌 분이십니다. 기도 안에서/ 항상 새로운 하느님을 온전히 받아들일 수 있으면 우리는 자유로워집니다. 기도는 팔을 벌려 하느님의 인도하심에 자신을 내맡길 수 있는 용기를 줍니다.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당신의 양들을 돌볼 사명을 주신 뒤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에게 말한다. 네가 젊었을 때에는 스스로 허리띠를 매고 원하는 곳으로 다녔다. 그러나 늙어서는 네가 두 팔을 벌리면 다른 이들이 너에게 허리띠를 매어 주고서, 네가 원하지 않는 곳으로 데려갈 것이다.”(요한 21,18) 다른 사람을 돌보는 일은/ 점점 더 많이 받아들일 것을 요구하지요. 이러한 받아들임은 예수님과 제자들이 ...  
145 하느님의 사랑은 작은 영혼 안에서도 드러납니다!
[레벨:3]achreios
254   2017-06-14 2017-06-14 14:56
+. 평화 하느님의 사랑은 가장 높은 은혜를 받은 영혼은 물론 당신 은총을 기쁘게 받아들이는 단순한 영혼 안에서도 온전히 드러납니다. 그분은 위대한 사람뿐 아니라 아무것도 모르고 가냘픈 울음소리밖에 내지 못하는 어린아이에게, 그분의 이름을 들어본 적이 없는 수많은 영혼에게 당신 자신을 내어주십니다. 저는 하느님께서 창조하신 모든 꽃이 아름다우며 화려한 장미와 순수한 백합 때문에 제비꽃 향기나 데이지의 순박한 매력이 줄어든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작은 꽃이 모두 장미가 되려 한다면 자연은 봄의 아름다움을 잃어버리게 되고 들판은 더 이상 어여쁜 빛깔로 물들지 않을 것입니다. 큰 나무에도 작은 꽃에도 해가 내리쬐듯 거룩하신 분께서는 위대한 영혼이든 작은 영혼이든 한 사람 한 사람을 비추십니다. 자연에도 사계절이 있어 가장...  
144 여러분은 더 큰 은사를 열심히 구하십시오!
[레벨:3]achreios
263   2017-06-07 2017-06-07 15:02
+. 평화 사도 바오로는 코린토 교회에 보낸 첫 번째 편지 12장에서 이웃을 위한 ‘봉사 은사’를 다양하고 소개하고 난 다음, 끝부분에 이 말을 덧붙였습니다. “여러분은 더 큰 은사를 열심히 구하십시오.”(31절) 모두가 사도일 수도 없고, 모두가 병 고치는 능력을 받을 수도 없으며, 모두가 예언자 일 수 없지요. 참으로 다양한 은사가 주어지는데,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은사를 청해야 할까요? 그리고 어떤 것이 더 큰 은사일까요?...... 여러분, 혹시 다양한 성령의 은사가 소개된 12장 다음, 13장에 무슨 내용이 나오는지 아세요? (예, 그렇습니다.) 그 유명한 ‘사랑의 찬가’가 나오죠. “내가 인간의 여러 언어와 천사의 언어로 말한다 하여도 나에게 사랑이 없으면 나는 소란한 꽹과리에 지나지 않습니다... 내가 모든 재산을 나누어 주고 내...  
143 약한 믿음의 기도와 희망의 기도!
[레벨:3]achreios
326   2017-05-31 2017-05-31 10:51
+. 평화 1. 약한 믿음의 기도는 확실한 안전을 위하여 현재 상황의 구체적인 사정들에 집착하도록 합니다. 약한 믿음의 기도는 단번에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여러 소망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이러한 기도에는 ‘산타 할아버지에게 기대하는 것 같은 천진스러움’이 있어서, 그것을 통해 특정한 소망과 열망들이 그대로 채워지길 기대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 기도가 들어지지 않을 때, 곧 소망한 선물을 얻지 못하게 될 때 실망하고 심지어는 속상해하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약한 믿음의 기도가/ 터무니없는 근심과 두려움을 수반한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약한 믿음으로 건강, 성공, 발전 그리고 평화 등을 위해 기도할 때, 우리는 아주 구체적인 요청을 드리게 되고, 기대에 상응하는 것이 얻어지지 않으면 버림받은 것처럼 느끼게 됩니다. 이런...  
142 기도의 중요성!
[레벨:3]achreios
431   2017-05-17 2017-05-22 08:25
+. 평화 기도는 하느님의 면전에서 모든 존재가 무가치하고 무용한 존재임을 고백하는 방법이자, 어떠한 것도 땀 흘려 노력한 대가가 아니라 모든 것이 하느님의 은혜임을 고백하는 우리의 신앙을 선포하는 한 방법이다. 우리가 기도로서 조금씩 ‘무용한’ 존재가 되어갈 때,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유용하다고 생각하는 그 이상으로 우리를 유용한 존재가 되게끔 만들어 가신다. 그러므로 기도가 사목의 핵심이 되어야 한다. 어떻게 하느님의 거룩한 협조자(영적인 사람들)가 될 수 있을까?... 하느님의 말씀이 우리 마음속에 새겨져야 한다. 말씀이 우리의 피와 살이 되어야 한다. 어떻게?... 말씀을 암기하는 것이 좋다. 우리가 “끊임없이” 기도하기 어려운 까닭은 교회라는 울타리 밖에서 이용할 수 있는 기도문을 외고 있지 못하기 때문이다. 외어서 알...  
141 그리스도인의 기도 및 기도의 효과!
[레벨:3]achreios
445   2017-05-10 2017-05-22 08:25
+. 평화 구약의 기도는 아직 그리스도께서 가르쳐 주신 기도의 형태를 갖추지 못한 것이었지만, 화재와 짐승 그리고 굶주림에서 사람들을 구해 주었다. 그렇다면 그리스도인의 기도는 얼마나 더 큰 힘을 지니고 있겠는가! 그리스도인의 기도는 아마도 천사의 이슬로 불을 꺼주지도 않고/ 사자의 입을 막아주지도 않으며/ 배고픈 자에게 식량을 가져다주지도 않고/ 은총으로 고통을 몰아내는 일도 없겠지만, 확실히 고통받고 슬퍼하며 괴로워하는 이들을 인내로서 무장시켜 주며/ 믿음을 증가시키어/ 하느님 때문에 고통받는 이들을 위하여 하느님께서 마련하신 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해준다. 옛적에 기도는 재앙을 내리게 하고/ 원수의 군대를 패배시켰으며/ 가뭄을 가져다주었다. 그러나 지금의 기도는 의로우신 하느님의 분노를 돌이키게 하고/ 원수들에게 관심을 ...  
140 어떻게 해야 하느님을 기쁘게 해 드릴 수 있을까요?
[레벨:3]achreios
668   2017-04-26 2017-05-03 13:03
+. 평화 <그리고 나 자신에게 말해야지. “자, 네가 여러 해 동안 쓸 많은 재산을 쌓아두었으니, 쉬면서 먹고 마시며 즐겨라.” 그러나 하느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어리석은 자야, 오늘 밤에 네 목숨을 되찾아 갈 것이다.”>(루카 12,19-20) 2001년 9·11 테러 사건의 희생자 가족과 구조대원들을 대상으로 사목을 한 사제가 강론 중에 이렇게 물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느님을 기쁘게 해 드릴 수 있을까요?... 내일을 하느님께 맡겨드리면 됩니다.” 우리에게는 내일에 대한 주도권이 없다는 것! 이보다 더 분명한 사실은 없습니다. 우리는 사고나 천재지변과 같은 대형참사가 언제 일어날지 모르는 채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내일 위험이나 몰락을 겪을 수도 있고, 내일이 일대 전환점이 되어 선을 추구하게 되고 행복을 누릴 수도 있습니다....  
139 사랑과 기쁨의 길! (6)
[레벨:3]achreios
698   2017-04-19 2017-04-19 14:01
+. 평화 소화 데레사는 살면서 참 많은 시련을 겪었지만, 그 시련을 통해 하느님의 뜻을 이해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생의 말미에 그녀는 1년 반 동안 굉장히 깊은 암흑기를 보냈습니다. 그녀는 언제나 ‘하늘’, 즉 다가올 행복과 예수님을 믿으면서 기뻐했는데, 어느 순간(1896년 부활)부터 이 모든 것이 그녀에게 너무나 힘들고 캄캄해졌습니다. 그녀는 결코 신앙을 잃지 않았지만, 신앙은 고통스러운 싸움이 되었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피로 사도신경을 적어 품에 꼭 지니고 다녔습니다. 하느님은 존재하지 않으며, 믿었던 모든 것 · 기쁨이었던 모든 것은 환상일 뿐이고, 죽은 후 자신은 무(無)에 떨어지고, 과학이 모든 것을 설명할 것이라는 의심과 유혹으로 괴로워했습니다. 매우 고통스러웠지만 그녀는 투쟁했습니다. 정말 감동적인 것은/ 이 시련이 그...  
138 생명과 기쁨의 길! (5)
[레벨:3]achreios
734   2017-04-12 2017-04-17 11:34
+. 평화 오늘은 시련의 순간에 ‘어떤 물음이 진정 우리에게 도움이 되는지?’를 살펴보겠습니다. 우리에게는 일종의 내적인 변화 곧 ‘코페르니쿠스적 혁명’이 필요합니다. 그것은, ‘내가 원하는 답을 전부 얻으려 하지 말고 일부 어둠을 인정하는 것’, ‘완전히 이해하려 들지 말고 상황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자문해 보는 것’입니다. “하느님께서 내게 원하시는 것은 무엇일까? 이것을 올바르게 살아가는 방법은 무엇일까? 나는 지금 복음의 어떤 가르침을 살아내야 하는 걸까? 오늘 내가 살아야 할 신앙행위, 희망행위, 사랑의 진보는 어떤 것일까? 이 상황에서 내 힘으로 할 수 있는 선은 무엇일까?”라고요. 다시 말해, 다른 사람의 의무와 책임에 더 이상 신경 쓰지 말고, 나 자신의 책임에 대해서만 물어봅니다. ‘내게 좌우되고 내가 ...  
137 생명과 기쁨의 길! (4)
[레벨:3]achreios
732   2017-04-05 2017-04-10 09:11
+. 평화 우리는 ‘모든 시련은 신망애 3덕에 대한 시련’임을 살펴봤습니다. 이 원칙을 바탕으로 이제 시련을 긍정적으로 헤치고 나가기 위한 태도를 살펴봅시다. 먼저 시련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직면한 상황을 거부하면서 반항하는 한 전진할 수 없습니다. 죽음이나 중병을 받아들이는 데 몇 년이 걸릴 수도 있지만, 숙명론이나 체념이 아닌 동의와 승낙인 수용의 길을 따라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하느님을 신뢰하기 때문이지요. 시련을 받아들였다면 그 다음 좋은 물음을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시련의 때를 만나면 우리 내면에서는 수천 가지 물음이 솟구칩니다. ‘왜 내게 이런 일이 일어난 거야? 도대체 내가 하느님께 무슨 잘못을 했다고 이런 고통을 받아야 하지? 하느님께 항상 충실했는데 우울증에 빠진다는 게 말이 돼?...’ 가장 빈...  
136 생명과 기쁨의 길! (3)
[레벨:3]achreios
743   2017-03-28 2017-03-30 15:29
+. 평화 ③모든 시련은 ‘사랑’에 대한 시련입니다. 하느님에 대한 우리의 사랑, 가까운 사람에 대한 사랑, 그리고 자기 자신에 대한 사랑! 가끔 기도에 대한 마음이 식을 때가 있습니다. 이때의 시련은, 계속 기도하라는 부르심입니다. 나의 취향이나 만족을 위해서가 아니라 하느님의 기쁨을 위해 기도하는 것이기에! 기도는 하느님에 대한 우리의 사랑을 더 자유롭고 더 참된 사랑으로 정화시켜 주는 것이기에 시련의 때에 기도를 멈추어서는 안 됩니다. / 가까운 사람과의 관계도 마찬가지입니다. 여러분은 여러분의 부인이 젊고 귀엽고 상냥하고 유쾌하고 여러분의 모든 기대에 부응하기에 부인을 사랑했을 수 있습니다. 이제 그녀가 가끔 심한 까탈을 부리고 주름진 얼굴이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여러분은 계속 그녀를 사랑할 것입니까? 여러분은 그동...  
135 생명과 기쁨의 길! (2)
[레벨:3]achreios
725   2017-03-21 2017-03-23 17:32
+. 평화 ②모든 시련은 ‘희망’에 대한 시련입니다. 힘든 시간에 놓이면 우리는 이렇게 묻습니다. “어떻게 헤쳐나가지? 이 고통스러운 시간에 내가 의지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예를 들어, 육체적 건강을 잃는다거나/ 나의 기둥이자 버팀목이었던 사람이 사라지거나 나를 배신합니다. 경제적인 원천, 우정, 능력, 학위 등 평소 내가 기대었던 모든 것이 사라집니다. 나아가 내가 의지했던 제도의 결함을 깨닫게 되거나 이상적이라 믿었던 부부나 공동체가 사실은 나약하다는 것도 알게 되고요. 이런 시련을 맞으면 우리의 마음은 약해지고, 이런 나약한 감정이 우리를 매우 고통스럽게 만듭니다. 결국 우리는 더 이상 무엇에 의지해야 할지 모르게 됩니다. 최악의 경우, 자신이 너무 약하다는 것을 깨닫고 더 이상 자신도 의지할 수 없게 됩니다...  
134 생명과 기쁨의 길! (1)
[레벨:3]achreios
786   2017-03-14 2017-03-17 09:00
+. 평화 언젠가 이런 물음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우리가 고통스러울 때 하느님을 신뢰하기 힘든 것처럼,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님께서도 “저의 하느님, 저의 하느님, 어찌하여 저를 버리셨습니까?”(마태 27,46)라고 외쳤습니다. 예수님도 신뢰가 부족해서 그러신 게 아닐까요?... 예수님의 이 외침은 신뢰의 부족이 아니라, 시편 22편의 첫 구절로서 하느님 아버지에 대한 당신의 신뢰를 드러낸 것입니다. 이 시편은 크나큰 비탄으로 시작해서 너무나 멋진 희망의 말로 끝맺습니다. “그분께서는 가련한 이의 가엾음을 업신여기지도 싫어하시지도 않으시고/ 그에게서 당신 얼굴을 감추지도 않으시며 그가 당신께 도움 청할 때 들어주신다. 세상 끝이 모두 생각을 돌이켜 주님께 돌아오고 민족들의 모든 가문이 그분 앞에 경배하리니...”(시편 22,25.28) 인...  
133 하느님의 은총을 끌어당기는 태도들!
[레벨:3]achreios
802   2017-03-08 2017-03-08 13:23
+. 평화 하느님의 은총을 끌어당기는 태도들은 겸손, 신뢰, 기도, 사랑, 그리고 감사입니다. 이 태도들 중에서 은총을 가장 잘 끌어당기는 것은 ‘감사’입니다. 소화 데레사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가 은혜에 감사드릴 때면, 하느님께서는 감동을 받아 서둘러 우리에게 10가지 다른 은혜를 베풀어 주시고, 우리가 또 다시 감사한 마음을 토로하면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은 은총을 쏟아부어 주세요!” 하느님의 은혜를 인정하고 그분께 감사드리는 것은 우리 삶에 새로운 은총을 끌어당깁니다. 하느님께서 우리의 감사 때문에 더 자비로워지면서 ‘변화되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마음이 바뀌고 정화되는 것이지요. 감사하는 태도는 마음을 정화하도록 해줍니다. 좌절, 슬픔, 자신에 대한 집착, 고통, 불만족, 불만 등에 빠지는 것을 막아줍니다. 여기...  
132 작은 성령강림축일!
[레벨:3]achreios
858   2017-02-28 2017-02-28 17:09
+. 평화 많은 그리스도인이 고해하지 않는 것은 참 안타까운 일입니다. 하느님의 자비, 온유하신 아버지에 대한 깊은 경험을 포기하고 있으니까요. 올바른 환경에서 제대로 경험한 고해는/ 하느님의 진짜 얼굴, 한없는 사랑을 재발견할 수 있는 특별한 방법입니다. 고해를 잘 하려면/ 진심으로 뉘우치며 지은 죄를 인정하고, 자기 합리화나 타인에 대한 원망을 거두는 것으로 시작해야 합니다. 정상을 참작하는 수천 가지 이유를 찾는 대신에 이렇게 말하십시오. “진짜 죄를 지었으며, 마음은 딱딱하고 오만했으며, 이웃을 멸시했고, 제 기쁨을 위해 타인을 희생시켰고, 하느님을 잊었습니다.” 등 자신이 깨달은 모든 죄를 고백해야 합니다. 우리 잘못에 대한 지정한 뉘우침이 필요합니다. 우리의 뉘우침이 얼마나 참된 것인지는 감정보다는 회개하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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