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정하상 바오로 한인 천주교회(ST.PAUL CHUNG HASANG KOREAN CATHOLIC CHU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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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3 변화의 역학 new
[레벨:6]achreios
2   2019-07-17 2019-07-17 18:53
+. 평화 우리 대부분은 자신이 되고 싶어 하는 인물에 대하여 꿈을 꿉니다. 저는 좀 더 평화적이고 덜 충동적이고, 인간적인 약점(나 자신과 타인의 약점)에 대하여 좀 더 관대하며, 좀 더 하느님 중심으로 살고 싶습니다. 변화를 일으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자신이 체험해 보는 것입니다. 우선 목표와 모델을 정합니다. 여러분은 나다니엘 호손의 ‘큰 바위 얼굴’에 관한 이야기를 기억할 것입니다. 한 어린 소년이 산 측면에 새겨진 강하고 잘생긴 얼굴의 윤곽을 보고 그 얼굴을 보기 위해 자주 그곳을 찾아갔습니다. 성장해 가면서 그는 서서히 자신의 모습이 그 산에 있는 돌의 얼굴과 비슷해진다는 것을 깨달았지요. 나는 모든 변화가 이런 식으로 일어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자신이 되고 싶어 하는 인물에 대하여 계속 생각하면, 때가 ...  
262 유다의 배반!
[레벨:6]achreios
29   2019-07-09 2019-07-09 11:41
+. 평화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서로의 발을 씻어주라고 명령하신 다음 갑자기 주제를 바꾸어 배반자에 대한 예고를 하신다. 예수님은 최후만찬의 자리에서 네 번 유다의 배반에 대해서 암시하신다. 예수님은 무엇 때문에 이렇게 여러 번 유다의 배반을 암시하셨을까?... 그것은 예수님이 유다의 회심을 간절히 바라셨기 때문이다. 유다는 예수님의 의도를 충분히 알아들었을 것이다. 열두 제자가 다 깨끗한 것은 아니라는 말씀이 자기를 지목해서 하신 말씀이라는 것을. 그러나 그는 회개하기보다는 마음을 더욱 더 모질게 먹었다. 어떤 이들은 유다가 열두 제자 중 하나로 선택된 것은 시편 41,10절에 나오는 “제 빵을 먹던 그가 발꿈치를 치켜들며 저에게 대들었습니다”란 성경 말씀이 성취되기 위해서라고 말한다. 이렇게 말하는 이들은 유다에게는 죄가...  
261 살아갈 희망이 있느냐?
[레벨:6]achreios
45   2019-07-02 2019-07-02 09:11
+. 평화 사는 것이 버겁게 느껴지면 우리는 ‘도저히 살아갈 희망이 없어’라며 그 어려움을 표현한다. 살아갈 희망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삶의 생동감이 다르며, 곤란을 겪을 때 느끼는 스트레스의 강도도 다르다. 희망이 없는 이들은 쉽게 생기를 잃어버리고 작은 어려움에도 힘겨워하지만, 희망을 지닌 이들은 생기가 넘쳐흐르며 큰 어려움이 있더라도 잘 견디어 낸다. 그래서 희망이 있는 곳에 생명이 있고, 생명이 있는 곳에 희망이 있다고 하는 것이다. 19세기 영국의 시인 William Earnest Henley는 열두 살 때 결핵성 골수염에 걸려 고생하다가 스물다섯 살 때 한쪽 다리를 절단하게 된다. 그는 자기 운명을 한탄하며 생을 포기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하느님을 원망하기보다 오히려 고통에 굴복하지 않는 영혼을 주신 것에 감...  
260 두려움과 걱정 중에서도 믿음을 회복해야
[레벨:6]achreios
95   2019-06-25 2019-06-25 09:27
+. 평화 “너희는 마음이 산란해지는 일이 없도록 하여라. 하느님을 믿고 또 나를 믿어라.”(요한 14,1) 우리말로 번역된 “산란해지다”의 그리스 단어 ‘타라소’(tarasso)는 공포, 두려움, 고뇌, 근심, 동요 등의 강한 느낌들을 표현하는 단어다. 예수님은 제자들이 얼마나 당황하고 혼란스러워하는지 잘 알고 계셨다. 그럴 수밖에! 그들은 예수님의 입에서 청천벽력과 같은 내용의 말씀을 여러 번 들었다. 자기들 가운데 하나가 스승을 배반할 것이란 말씀, 예수님이 곧 그들을 떠날 것이요 그들이 따라올 수 없다는 말씀, 나아가 그들 사이에 수제자인 베드로가 스승을 세 번이나 부인할 것이란 말씀이다. 하나하나가 다 가슴이 놀라고 무너지는 말씀이다. 예수님은 마음이 산란할 때 어떻게 그 마음을 다스려야 할지 방법을 알고 계신다. 그것은 하느님께...  
259 동물들의 귀소 본능
[레벨:6]achreios
120   2019-06-19 2019-06-20 08:44
+. 평화 동물들은 굉장한 귀소 본능을 갖고 있다. 북금곰은 마취제 주사를 맞은 뒤 비행기에 실려 무려 500킬로미터나 떨어진 곳에 데려다 놓아도 자기가 머물던 터를 여지없이 찾아간다고 한다. 어떤 냄새도 어떤 지형적인 표식도 없지만, 또 빙하가 수시로 떨어져 나가면서 수로가 바뀌는데도 반드시 자기 집을 찾아간다. 연어는 자기가 태어난 강까지 돌아가기 위해 대양에서부터 무려 3,200킬로미터를 헤엄쳐 간다. 남극의 제비는 고향으로 되돌아가기 위해 북극에서 무려 35,200킬로미터를 날아간다. 모두 다 동물들의 놀라운 귀소 본능을 보여준다. 그렇다면 인간은 어떠한가? 동물과 비교해서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다. 우리는 천국 본향을 향해 나아가도록 창조된 존재요, 주님께서 천국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계신다. 그렇기에 우리 안에는 천국 ...  
258 노예 해방
[레벨:6]achreios
205   2019-06-04 2019-06-04 10:28
+. 평화 하느님께서 삼위일체로 현존하는 비결도 사랑이요, 그 하느님께서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사용하신 방법도 사랑입니다. 서로 다른 두 존재를 하나로 만드는 것도 사랑이죠. 그러므로 사랑과 구원을 청한다면 우리는 이런저런 분석과 평가를 내려놓고 ‘어떻게 사랑할 것인가?’를 고민해 봐야 합니다. 그런데 사랑 중에서 가장 어려운 일은, 아마도 ‘용서’일 것입니다. 나를 모욕한 사람을 용서하는 일!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아프게 한 사람을 용서하는 건 인간으로서 할 수 없는 ‘신적인 일’입니다. 용서는 정말 어려운 일이기에 예수님은 주님의 기도에서 “용서하라!”고 두 번이나 강조하셨습니다. 이렇게 용서하기가 어렵다 하더라도 우리는 용서할 수 있는 은총을 청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남을 미워하는 것은 내가 독약을 마시고 다른 사람...  
257 환희의 신비!
[레벨:6]achreios
275   2019-05-11 2019-05-11 20:40
+. 평화 1. 성모 성월을 맞아 오늘은 묵주기도 ‘환희의 신비 5단’을 묵상해 보려 합니다. “요즘 내가 왜 살아야 하는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막막하게 느껴진다면, 환희의 신비 1단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나자렛 산골 마을의 10대 소녀 마리아에게 천사가 아기 예수님의 잉태를 알렸을 때, 그녀는 자신에게 닥칠 미래의 아픔과 삶의 의미를 알았을까요?... 제 생각에 그녀는 자신의 믿음으로 자신의 삶을 내어 맡겼을 뿐, 그 이외의 것은 전혀 몰랐을 것 같습니다. 알 수도 없지만, 또 몰라도 상관없죠. 그저 믿고 맡길 수 있다면! 그분의 섭리를 신뢰하고 그분과 동행할 마음만 있다면 말입니다. 요즘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막막하게 느껴진다면, 동정녀 마리아의 신앙을 돌이켜 봅시다. 2. 마리아가 엘리사벳을 찾아가는 2단에서는, 각자...  
256 영화 ‘루시’ 이야기
[레벨:6]achreios
350   2019-04-10 2019-04-10 13:01
+. 평화 2014년에 ‘루시’라는 영화가 개봉되었습니다. 현대인이 350만 년 전 최초의 여성에게 붙인 이름이 ‘루시’인데, 영화에 등장하는 루시는 자유분방한 신여성입니다. 루시는 마약을 거래하는 조직 폭력배에게 납치되어 마약 운반책으로 이용되다가 갑자가 뇌사용 능력이 100% 향상됩니다. 이 영화에서 참 재미있는 묵상거리를 발견했는데, 인간이 뇌를 100% 사용할 수 있다면 어떻게 될까요? 뇌 과학자들의 말을 빌리면, 보통 인간은 뇌의 10%만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만약 인간이 자신의 뇌를 15%를 사용할 수 있다면 초능력자가 되고, 20%를 사용할 수 있다면 다른 사람의 행동까지도 조종할 수 있으며, 40% 이상을 사용할 수 있다면 유전자나 사물을 마음대로 변형시킬 수 있다고 하네요. 뇌를 사용하는 능력이 향상될수록 루시는 한 순간에...  
255 통곡의 벽
[레벨:6]achreios
368   2019-04-02 2019-04-02 14:44
+. 평화 기원후 70년에 유다인들은 로마제국에 반기를 들었고, 정복자 로마는 그 유다인들을 잔인하게 진압하면서 예루살렘 성전을 완전히 파괴시켰습니다. 그때 파괴된 예루살렘 성전은 기원전 515년에 바빌론 유배에서 돌아온 유다인들이 세운 소박한 성전이 아니었습니다. 그 성전은 헤로데 대왕으로 일컫는 건축전문가가 시작했고, 근 100년 가까운 시일이 걸려 완성된 아름다운 건축물이었습니다. 성전 건축에 쓰인 돌 하나의 길이가 12미터에 무게 100톤에 해당되는 것도 있었다고 하니 가히 어느 정도의 건축물이었을지 상상이 될 것입니다. 당시 랍비들은 “이 성전을 보지 않고서는 아름다움에 대해 논하지 말라”고까지 했습니다. 그런데 그 성전이 완공된 해가 기원후 64년이었습니다. 예루살렘 성전이 기원후 70년에 파괴되었으니 성전이 완공된 지 ...  
254 성모의 노래 (마니피캇)
[레벨:6]achreios
470   2019-03-12 2019-03-12 12:04
+. 평화 먼저, 우리가 성모님을 공경하는 이유를 살펴볼까 합니다. 우리는 하느님께 흠숭의 예를 바치고, 성인들께는 공경의 예를 바치며, 성모님께는 최고 높은 공경의 예를 바칩니다. 다시 말해, 하느님께는 '흠숭지례'를, 성인들께는 '공경지례'를, 그리고 성모님께는 '상경지례'를 바칩니다. 왜 하필 성모님께는 최고 높은 공경의 예, 곧 '상경지례'를 바칠까요?... 첫째, 성모님은 신앙인의 모범이기 때문입니다. 성모님은 예수님의 첫 번째 제자이면서 가장 훌륭한 제자이기 때문입니다. 침묵으로 말씀이신 하느님을 세상에 낳으셨고, 믿음으로 천상 모후의 관을 받으셨으며, 정결로서 삼위일체이신 하느님의 배필이 되셨고, 인내로서 희망의 모범이 되셨지요. 많은 덕스러움 중에서 성모님의 으뜸가는 덕은 애덕이 아닐까 합니다. 나보다 먼저 하느님을 사...  
253 듣는 것은 사랑하는 것이다!
[레벨:6]achreios
402   2019-03-12 2019-03-12 11:43
+. 평화 1. 하느님의 뜻을 알아차림 “주님, 주님”이라 부르기만 하는 소리 기도로는 부족하다. 하느님의 뜻을 알아듣고, 그것을 이행하겠다고 결심하며 그것을 실천할 힘을 청하는 데까지 나아가야 한다. 곧 듣는 기도에 도달해야 한다. ‘듣다’는 성경의 열쇠가 되는 단어다. 구약성경에서 1,100번, 신약성경에서 445번을 찾아볼 수 있다. 이스라엘의 신앙고백은 “나는 믿습니다.”로 되어 있지 않다. 자신에게 하느님의 말씀을 되뇌는 것으로 되어 있다. “이스라엘아, 들어라! 주 우리 하느님은 한 분이신 주님이시다. 마음을 다하고... 주 너희 하느님을 사랑해야 한다.” 기도가 들음으로 이끌어 가지 않는다면 우리는 기도의 껍질에 있을 뿐이다. 껍질로는 영양분을 섭취할 수 없다. 우리가 그리스도인으로 거듭나기 시작하는 것은 듣는 기도가 습관이...  
252 기도의 절정이며 생명의 샘
[레벨:6]achreios
478   2019-03-05 2019-03-05 12:19
+. 평화 1. “전례는 교회의 활동이 지향하는 정점이며, 동시에 거기에서 교회의 모든 힘이 흘러나오는 원천이다.”(전례헌장 10항) 교회는 일찍이 이렇게 말한 적이 없었다. 교회는 이 말을 하기 위해 2천 년을 기다렸다. 아니, 제2차 바티칸 공의회에서 빛을 보게 된 이 말을 교회는 2천 년 동안 마음에 품고 있었다. 수세기에 걸친 묵상과 전례 탐구에 따라 준비된 말들이지만, 공동체들 안에서, 마음들 안에서 전례적인 회개가 시작되지 않는다면 다만 구호로 끝날 위험이 있다. 전례는 교회 생명의 절정이며 교회 활동의 최종 목적이지만, 우리의 영적 삶을 위해서도 절정인가? 우리의 영성생활은 이 정점을 겨냥해 똑바로 나아가고 있는가? 공의회는, “교회의 모든 사도직 활동은 성체성사로 되돌아가기 위해 성체성사로부터 태어나야 한다.”고 말...  
251 환경
[레벨:6]achreios
512   2019-02-20 2019-02-20 17:57
+. 평화 1. 기도에서 장소, 시간, 몸은/ 내면세계에 강하게 흔적을 남겨주는 3가지 외적 요소들이다 “예수님께서는 기도하시려고 산으로 나가시어, 밤을 새우며 하느님께 기도하셨다.”(루카 6,12) “다음 날 새벽 아직 캄캄할 때, 예수님께서는 일어나...”(마르 1,35) “땅에 대고 기도하시며 말씀하셨다.”(마태 26,39) 예수님께서 기도하기 위한 시간과 장소를 매우 중요시하셨다면 우리도 역시 기도하기 위한 몸의 자세, 우리가 선택하는 장소를 과소평가하지 말아야 한다. 물론 어디서든지 기도할 수 있지만, 어느 곳에서든지 똑같이 쉽게 집중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시간도 조심해서 선택해야 한다. 일과 중 어느 시간이나 깊이 집중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일반적으로 아침과 저녁, 밤이 집중하기에 더 쉬운 시간이다. 일정한 시간에 기도하도록 습...  
250 분심들
[레벨:6]achreios
549   2019-02-13 2019-02-13 12:58
+. 평화 1. 초보자들 초보자란 누구인가? 자신이 초보자에 속한다는 것을 인정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소년이 어른처럼 행세하고자 하고, 어린이가 어른의 의복을 입고자 한다면 그것은 잘못된 것이다. 기도를 자신의 능력 이상으로 하려고 하는 사람은 넘어질 뿐만 아니라 더 이상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 기도에 있어 자신에게 좌절감을 갖게 하는 것은 도움이 되지 못한다. 다음과 같은 사람이 기도의 초보자다. - 기도의 중요성을 깨닫지 못하는 사람 - 기도가 그리스도인 생활에서 첫째라는 것을 알지 못하고 여러 가지 가운데 하나일 뿐이라고 생각하는 사람 - 기도를 필요한 것으로 여기기보다 하나의 의무로 생각하는 사람 - 기도를 견딜 수 없는 하나의 짐으로 생각하는 사람 - 기도할 때 못 견디도록 싫증을 느끼는 사람 - 기도문...  
249 올바른 출발
[레벨:6]achreios
508   2019-02-04 2019-02-04 21:17
+. 평화 기도를 잘 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출발을 위해 가능한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1. 첫 번째 못 첫 번째 못을 잘 고정시키면서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곧 기도의 핵심을 분명히 하고 언제나 되돌아가야 할 기준점을 명확히 한다. 무엇이 기도의 영혼이어야 하고, 무엇이 기도의 축이며, 기도의 근본적인 실체가 무엇인가를 명확히 하는 것이다. 기도는 본질적으로 사랑이다. 이 사실을 파악했을 때 나는 기도의 중심에 있으며, 기도의 핵심을 쥐고 있고, 틀릴 수 없는 자료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사랑하고 있는가? 그렇다면 기도하고 있는 것이다. 사랑에 있어 성장하고 있는가? 그렇다면 기도도 진보하고 있다. 만약 사랑하고 있지 않다면, 거짓된 길을 걸어가고 있고 잘못된 도정에 들어선 것이다. 2. 두 번째 못 언제나 네 안에 진...  
248
[레벨:6]achreios
482   2019-01-29 2019-01-29 22:28
+. 평화 기도의 체험에 따르면, 기도에는 마치 산을 오르는 것과 같은 성장 과정이 있다. 1. 첫째 단계 – 빈말 이 단계의 기도는 기도가 모습을 갖추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나쁘게 형성된 기도다. 기도라고 여길 수조차 없고 기도라고 부를 수도 없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 기도를 사용하고 있으므로 이 기도에 대해서도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예수님은 이런 식의 기도를 단죄하셨고 제외시켰다. “너희는 기도할 때에 다른 민족 사람들처럼 빈말을 되풀이하지 마라.”(마태 6,7) 그런데도 이런 식의 기도를 많이 드리고 있다. 아무렇게나 드리는 묵주기도, 급하게 드리는 미사, 아무렇게나 행하는 성사, 습관화된 영성체나 고해성사 같은 이 모든 것들이 너무 만연되어 있다. 이는 슬픈 사실이고 모순적인 것이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한평생 이...  
247 시편으로 기도하기
[레벨:6]achreios
528   2019-01-24 2019-01-24 10:24
+. 평화 “너희는 맛보고 눈여겨보아라. 주님께서 얼마나 좋으신지! 행복하여라, 그분께 피신하는 사람!”(시편 34,9) 1. 아우구스티노 성인은 그리스도인이 기도할 때 시편을 앵무새처럼 따라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고 했다. 우리는 기도가 무엇인지 깨달을 때 그 맛을 느끼게 되고, 기도의 맛을 느껴야 마음과 정성을 다해 기도하게 된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우리는 시편에 대해 무지하고, 전례에서는 시편들이 너무나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따라서 시편을 맛 들이는 문제를 진지하게 다루지 않는다면 교회의 거의 모든 전례 기도에 우리는 올바로 참례하지 못하게 될 것이다. 시편은 지금으로부터 3천 년 이전의 사상을 담고 있어 현재 통용되는 사고방식과 거리가 먼 표현법들, 개념들, 비유들, 어휘들이 쓰이고 있다. 우리가 시편을 깨닫고 사용하는 ...  
246 최고의 복(福)
[레벨:6]achreios
583   2019-01-08 2019-01-08 20:02
+. 평화 교회는 새 해 첫 날부터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을 거행하며 성모님을 공경합니다. 그것은 인류 역사 상 가장 큰 축복을 받은 사람이 성모님이셨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흔히 건강과 경제적인 안정과 세상의 평판을 복(福)이라 생각하고 그것들을 빌어주지만, 성모님은 그런 것들을 넘어선 최고의 복, 곧 ‘축복의 원천이신 하느님’을 품었습니다. 만약 우리가 성모님처럼 세상의 복이 아닌 하느님을 품는다면, 성령의 아홉 가지 열매(갈라 5,22)를 누릴 것이고 그 향기가 내 가족과 이웃에게 두루 퍼져나갈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하느님을 품고 하느님을 낳을 수 있도록 빌어줘야 할 것입니다. 성모님은 ‘천주의 모친’이란 이름을 갖고 있습니다. 성모님은 ‘하느님의 어머니’라는 뜻이죠. ‘하느님의 ...  
245 기쁨의 근거!
[레벨:6]achreios
707   2018-12-18 2018-12-18 20:42
+. 평화 예수성탄대축일이 다가오면 교회는 그리스도인들에게 ‘기뻐하고 환호하라’고 권고합니다. 왜 기뻐해야만 하는 걸까요? 어린아이들은 곧 받게 될 선물 때문에 기뻐할 것이고, 일반인들은 쉬는 날이라서 즐거워하겠지만, 그리스도인들은 무엇 때문에 기뻐하나요? 6세기 말에 유다에서 활동했던 예언자 스바니야는 나라가 멸망하는 시점에서 ‘기뻐하고 환호하라’고 외쳤습니다. 그 근거는 ‘우리 가운데 계신 하느님’ 때문이었습니다. 모든 백성이 두려움에 떨고 있던 그때 스바니야는 ‘하느님께서 백성 한 가운데 계시고 그분께서 이스라엘을 어여삐 보신다’는 걸 깨달은 것이죠.(스바 3,14-18 참조) 사도 바오로도 필리피 교회 구성원들에게 이렇게 권고했습니다. “아무것도 걱정하지 마십시오. 어떠한 경우에든 감사하는 마음으로 기도하고 간구하며 여러...  
244 청원기도 : 믿음의 능력과 그리스도의 인준!
[레벨:6]achreios
712   2018-12-11 2018-12-11 14:09
+. 평화 인간에게 주어진 운명은 특수하다. 인간은 믿음으로 그리스도께서 하신 것보다 더 먼 곳까지 구원을 전했고, 유다인의 세계보다도 더 어렵고 힘든 세계에도, 그리스도께서 그의 생애 동안 결코 이름조차 말씀하지 않았던 그런 민족들에게까지 구원을 전했으며, 그들의 문화 속에 침투했고 완전히 문화의 변혁을 일으키기까지 했다. 신앙을 위해 수많은 순교자들이 그들의 생명을 바쳤다. 그런데 예수님의 시대에는 그리스도 혼자만이 희생제물이 되셨고 그와 친밀한 관계를 가졌던 이들은 모두 도망쳤다. 그리스도께서 팔레스타인에서 행하신 기적보다 더 크고 거대한 기적이 이 지상에서 이루어진 것이다. 그리스도 이후에 생긴 모든 사랑의 활동을 생각해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이것을 깨달을 수 있다. “나를 믿는 사람은 내가 하는 일을 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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