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정하상 바오로 한인 천주교회(ST.PAUL CHUNG HASANG KOREAN CATHOLIC CHU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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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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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 청원기도 : 믿음으로 기도하라!
[레벨:6]achreios
519   2018-12-11 2018-12-11 13:59
+. 평화 예수님은 청원 기도에 대해서 아주 특이한 내용을 말씀하셨다. 예수님께서 청원기도에 대해 하신 약속은 특수하고 유일한 것이며, 강한 것이므로 깊이 살펴보지 않는다면 과장한 것처럼 보일 수도 있다. .. 예수님은 무엇보다 믿음을 요구하신다. 청하는 일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믿음으로 청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너희가 기도할 때에 믿고 청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다 받을 것이다.”(마태 21,22) 기도의 열쇠는 믿음이다. 우리는 편지를 부칠 때 주소를 쓰고 우표를 붙이는 것에 신경을 쓴다. 주소를 정확하게 쓰는 것과 우표를 붙이는 것은 편지가 수신인 손에 닿도록 하기 위한 필수적인 요소다. 이와 마찬가지로 기도에서 필수적인 요소는 믿음이다. 편지를 쓰는 것만으로 충분치 않듯이 청하는 것만으로 충분치 않...  
239 산의 꼭대기에 도달하기 (4)
[레벨:6]achreios
565   2018-12-06 2018-12-06 01:26
+. 평화 좋은 일이 있을 때 감사드리기는 쉽다. 하지만 괴로움과 어려움, 슬픔과 자신의 실수에 이르기까지 감사드리는 것은 핵심적인 것이다. 여기에 도달할 때 산의 꼭대기에 도달한 것이다. 불쾌한 것과 고통에 대해서까지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은 진실로 사는 법을 배운 사람이다. 삶이란 언제나 기쁨과 슬픔, 성공과 실패로 엮어져 있기 때문이다. 어떤 충돌에 대해서 감사드린다는 것은 마치 벽을 머리로 들이받는 것과 같아 누구를 막론하고 수긍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하나의 비법이 있다. 벽을 무너뜨리기 위해 기둥 하나를 잘 견주어 충격을 가한다면 아무런 상처도 입을 위험이 없이 무너뜨릴 수 있다. 다시 말하면, 어떤 충돌 앞에서 감사한다는 것은 공허한 메아리로 느껴지며, 비록 좋은 것이라 할지라도 전혀 납득이 되지 않는 이야...  
238 감사기도의 첫 단련 (3)
[레벨:6]achreios
525   2018-12-06 2018-12-06 01:25
+. 평화 감사기도는 다른 모든 단련과 마찬가지로 쉬운 것에서부터 어려운 것으로 나아가야 하며 높은 차원을 향하여 나아가야 한다. 즉 우리에게 가장 큰 고통을 주는 것에 대해서도 감사할 줄 아는 것이다. 이렇게 하는 것은 산꼭대기에 도달하는 것이다. 우리가 문제를 좋은 것과 나쁜 것 두 범주로 구별하는 것은 적절치 못하며 불합리하다. 믿음이 있는 사람에게는 ‘어려운 것’이 있을 수는 있지만, 좋지 않은 것은 없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우리의 생애에는 아주 아름다운 순간들이 있으며, 하루 일과 가운데서도 아주 좋은 것을 분명히 찾을 수 있다. 바로 여기서부터 감사기도의 단련이 시작된다. 우리 생애에서 어떤 기쁨이라도 감사드리지 않고 그냥 지나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이것이 감사기도의 첫 단련이다.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당신 ...  
237 감사기도의 특징 (2)
[레벨:6]achreios
517   2018-12-06 2018-12-06 01:24
+. 평화 감사하는 것은 가난한 사람들의 기도다. 어떤 식의 기도에도 준비와 수고, 알맞은 환경과 많은 열성이 필요하다. 그러나 감사하기 위해서는 준비가 필요 없으며, 배워야 할 필요도 없다. 모든 사람이 어떻게 해야 할지를 알기 때문이다. 하느님께 마음을 여는 무신론자도 하느님을 찾기 시작하는 그 순간부터 즉시 이 기도의 길에 들어서서 끝까지 갈 수 있다. 말이 필요 없으며, 단 하나의 생각만으로 충분한데, 그것은 바로 “하느님은 우리를 사랑하시는 인자한 아버지시다.”라는 것이다. 나머지는 저절로 이루어진다. 회개한 사람에게 기도하는 법을 가르치기 위해서는 감사하는 법을 가르치는 것만으로 충분하다. 어린이들에게도 기도의 맛을 들이기 위해서는 감사기도의 문턱까지만 그들을 이끌어 주면 충분하다. 아이들은 그 문턱에만 다다르면...  
236 감사기도의 유익함 (1)
[레벨:6]achreios
487   2018-12-06 2018-12-06 01:22
+. 평화 루카복음에서 깨끗해진 열 사람의 나환자 가운데 단 한 사람만이 감사하러 온 것을 보시고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다. “열 사람이 깨끗해지지 않았느냐? 그런데 아홉은 어디에 있느냐?”(루카 17,17) “아홉은 어디에 있느냐?” 하는 그리스도의 지적은 심각하다. 우리는 감사할 줄 모르는 나병에 걸려 있는 것이다. 주님께서는 당연히 우리가 당신에게 감사드릴 것을 기다리신다. 하느님에게서 받았다면 받은 줄을 알아야 하는 것이 당연하고, 그것을 안다면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는 것이 마땅하다. 감사하는 마음은 ‘올바른 마음’과 ‘지혜’에서 나온다. 따라서 올바른 마음을 가진 사람과 깨달을 수 있는 사람은 감사하지 않으려야 않을 수가 없다. 이 때문에 감사하라는 뚜렷한 계명이 없는 것이다. 이 계명은, 사람이라면 마땅히 해야 하...  
235 믿음을 통한 의화
[레벨:6]achreios
584   2018-11-27 2018-11-27 10:59
+. 평화 로마서는 반복해서 ‘믿음을 통한 의화’를 선포합니다. 사람이 아무리 선행을 많이 쌓는다 하더라도 그것이 영원한 생명을 보장해 주지는 못합니다. 왜냐하면 선행을 행하는 것은 인간적 행위이고, 영원한 생명은 하느님의 특성이기 때문입니다. 인간의 의지와 행위로 존재의 변화를 가져올 수는 없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은 하느님의 영역을 갈구합니다. 죽어야 할 운명인 줄 알지만, 인간은 그 한계성마저 초월하고자 합니다. 그 욕구는 하느님께서 인간 안에 심어주신 겁니다. 우리는 그것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인식하고 있지는 않지만, 그 욕구를 계기로 하느님을 찾아 나섭니다. 그 욕구는, 하느님과 인간이 완벽한 일치를 이루도록 하느님께서 창조 때부터 인간 안에 심어주신 것입니다. 따라서 인간이 영원한 생명을 추구하는 것은 하느님...  
234 세 개의 스위치
[레벨:6]achreios
679   2018-11-14 2018-11-14 15:30
+. 평화 기도는 세 개의 스위치로 조정된다. 세 개의 스위치를 잘 다룰 알 아는 이가 기도를 바르게 배울 수 있다. ①첫 스위치는 겸손이다. 기도의 첫 행위로 우리 안에 진실을 밝히는 것이다. 자기가 되고 싶은 모습으로가 아니라, 자기 자신 그대로를 하느님 앞에 두는 것! 가면을 벗어 버리고 하느님께 있는 그대로 드러내는 것! 가련한 세리는 하느님께 약속도 드리지 못하고 눈을 들어 그분을 바라볼 용기조차 없으며, 다만 죄인임을 고백할 따름이다. 자신의 모든 비참을 받아들이며, 마치 거지가 행인들에게 자신의 누더기 차림을 드러내듯 하느님께 자신의 비참함을 보여 드리는 것, 바로 거기에서 기적이 일어난다. 하느님의 마음을 감동시키는 데에는 많은 것이 필요치 않다. 솔직함으로 충분하며, 얼굴에서 가면을 벗는 것으로 충분하다. ...  
233 하느님께 대한 신뢰
[레벨:6]achreios
599   2018-11-06 2018-11-06 11:00
+. 평화 “부자가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낙타가 바늘구멍으로 빠져나가는 것이 더 쉽다.”(마태 19,24) 예수님은 부자(富者) 곧 능력 있고 힘 있는 존재를 등용하지 않겠다는 뜻일까요, 아니면 가난하고 무력한 자들의 왕국을 세우겠다는 뜻일까요? 이 의문에 답을 찾으려면 어떤 대화에서 이 말씀이 나왔는지 그 장면을 살펴봐야 합니다. 부자 청년은 예수님께 다가와 ‘어떻게 하면 영원한 생명을 얻을 수 있는지?’를 여쭈었습니다. ‘하느님의 나라를 세우는데 보탬이 되겠다. 한 지역을 맡게 해 달라!’는 부탁이 아닌 ‘영원한 생명을 누릴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예수님은 영원한 생명에 대한 비결로서 당신을 따르고, 당신을 따른다는 증거로 가진 재물을 이웃에게 나눠주라고 당부했지요. 하지만 그는 재물이 많았기...  
232 내가 문밖에 서서 두드리고 있다!
[레벨:6]achreios
667   2018-10-30 2018-10-30 18:21
+. 평화 “보라, 내가 문 앞에 서서 문을 두드리고 있다. 누구든지 내 목소리를 듣고 문을 열면, 나는 그의 집에 들어가 그와 함께 먹고 그 사람도 나와 함께 먹을 것이다.”(묵시 3,30) 묵시록에 있는 이 단락의 본문은 흥미롭다. 이 단락은 주님께서 라오디케이아 교회의 천사에게 써 보내게 하신 일곱 번째 편지에 속한다. 이 편지 첫 머리의 말씀은 아주 엄격하다. “나는 네가 한 일을 안다. 너는 차지도 않고 뜨겁지도 않다. 네가 차든지 뜨겁든지 하면 좋으련만! 네가 이렇게 미지근하여 뜨겁지도 않고 차지도 않으니, 나는 너를 입에서 뱉어 버리겠다.”(묵시 3,15-16) 그리고 이렇게 이어진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나는 책망도 하고 징계도 한다. 그러므로 열성을 다하고 회개하여라.”(묵시 3,19) 열의가 완전히 식어 버릴 때 그 미지...  
231 기도의 필요성
[레벨:6]achreios
746   2018-10-23 2018-10-23 10:39
+. 평화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깨어 기도하여라. 마음은 간절하나 몸이 따르지 못한다.”(마태 26,41) 예수님은 밤을 새우며 기도하셨다. 예수님은 십자가에 달리어 계실 때에도 기도하셨다. 예수님은 절망 상태에서도 기도하셨다. 예수님은 기도하시면서 숨을 거두셨다. 예수님의 이런 모습을 보면서도 기도를 가볍게 생각할 수 있겠는가! 그리스도인이 기도하지 않는다면 그리스도인의 생활을 영위할 수가 없다. 기도의 힘없이는 예수님이 명하신 그 사랑을 실천할 수가 없다. “이것이 나의 계명이다.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요한 15,12) 아무도 자신의 능력만으로는 예수님의 이 계명을 실천할 수 없다. 이게 바로 그리스도인의 본질이다. 사랑의 계명은 우리의 능력을 넘어서 있지만 우리는 이 계명을 지킬 때라야 그리스도인...  
230 매정한 종의 최후
[레벨:6]achreios
746   2018-10-16 2018-10-16 22:07
+. 평화 어떤 사람이 나에게 200 데나리온을 빚졌습니다. 한 데나리온이 하루 일당이니까 그 사람은 내게 200일 일당을 빚진 것입니다. 계산하기 편리하게 하루 일 당을 100불이라고 한다면, 그 사람은 내게 20,000불을 빚진 셈입니다. 20,000불이면 결코 작은 돈이 아니죠. 그런데 나에게는 나라 빚이 있습니다. 내가 갚아야 할 돈은 만 달란트입니다. 한 달란트는 6000데나리온입니다. 한 데나리온을 100불이라고 한다면, 한 달란트는 60만 불입니다. 한 달란트가 60만 불이라면, 만 달란트는 60억 불입니다. 내게 갚아야 할 돈 60억 불이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나는 이 돈을 도저히 갚을 수 없습니다. 아무리 뼈 빠지게 일한다 하더라도 빚에 대한 이자를 갚기에도 빠듯합니다. 어느 날 국가가 나를 불렀습니다. 당장 빚을 갚지 않으면 내가 가진 ...  
229 '부활의 주님'을 믿는 이들의 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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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4   2018-10-09 2018-10-09 11:57
+. 평화 퀴블러 로스 박사가 마이다넥의 유다인 강제수용소를 방문했을 때였다. 그녀는 어린이들이 수용되었던 막사에 신발과 장난감들이 흩어져 있는 것을 보면서 마음이 무척 참담하고 슬펐다. 그런데 나무로 된 막사의 벽에는 나비 그림이 가득 차있었다. 아이들이 손톱이나 자갈로 그리거나 새긴 것이었다. 당시 그녀는 이 나비 그림이 무엇을 뜻하는지 잘 몰랐다. 그 후 정신과 의사로서 수련과정을 거친 그녀는 죽어가는 이들을 25년간 상담했다. 그때서야 비로소 수용소의 나비 그림을 알아듣게 되었다. 아이들은 머지않아 자기들이 죽는다는 것을 알고 죽음을 넘어선 희망을 그렇게 표현한 것이다. 자기들의 영혼은 죽지 않고 영원히 살 것이라는 희망을 나비로 표현했던 것이다. 어린아이들조차 죽음 앞에서 희망을 가지려 했다면, 하물며 부활의 주...  
228 아르자마스의 밤
[레벨:6]achreios
755   2018-10-02 2018-10-02 22:38
+. 평화 1896년 늦여름, 어느 가혹한 하룻밤이 톨스토이의 삶의 향방을 완전히 뒤바꾸어 놓았습니다. 당시 그는 가장 원기 왕성한 때를 지내고 있었습니다. 7년이라는 긴 시간에 걸쳐 마침내 그는 대작 <전쟁과 평화>를 탈고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그는 건장했고 사랑하는 아내와 자녀들을 두었으며, 유명세와 부(富)도 누리고 있었습니다. 게다가 그는 한 거대한 작품을 완성한 데서 오는 깊은 만족감에 젖어 있었습니다. 기분 전환도 할 겸 새로 산 땅도 볼 겸 그는 자신의 영지에서 수백 킬로미터 떨어진 곳으로 여행을 가기로 결심했습니다. 여행을 떠난 지 사흘쯤 지났을까요? 톨스토이는 지친 가운데서도 휴일의 기분에 흠뻑 취한 채 아르자마스라 불리는 낯선 곳 한가운데에 위치한 작은 마을에서 밤을 보냈습니다. 그는 마을 여관에 방 하나를 얻...  
227 혼인 예복
[레벨:6]achreios
814   2018-09-25 2018-09-25 21:09
+. 평화 예수님은 제자들을 보내어 사람들을 하느님 나라에 초대하셨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예수님의 초대에 관심이 없었습니다. 심지어 그들은 예수님이 보낸 이들을 박해하기까지 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그들을 구원의 올리브 나무에서 잘라내셨습니다.(로마 11,17 참조) 그리고 나서 예수님은 ‘고을 어귀’로 가서 아무나 잔치에 불러들이셨습니다. 여기에서 ‘고을 어귀’는 성읍이나 마을의 경계를 벗어나 다른 곳으로 이어지는 곳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이곳에서 사람들을 초대했다는 것은 이스라엘이라는 울타리를 벗어난 곳, 곧 이방인들을 초대했다는 뜻입니다. 이때 초대받기 위한 자격은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예수님은 ‘아무나 만나는 대로’ 구원의 잔치에 초대하셨으니까요. 하지만 그것이 끝이 아닙니다. 잔치에 초대받은 이는 ‘혼인 예복’을 갖...  
226 아우슈비츠의 성자(聖者)
[레벨:6]achreios
932   2018-09-04 2018-09-04 09:45
+. 평화 아우슈비츠 수용소에 수감된 사람들, 굶어 죽어가는 절망적인 사람들, 그러나 살아있는 한 인간은 언제나 희망을 가질 수 있기에 여전히 희망을 갖고 있던 그들. 어느 날 그들 중 한 명이 수용소를 탈출했고 대신 열 명이 아사형(餓死刑)을 받게 되었을 때, 수감된 사람들은 순간적으로 자신이 죽도록 뽑힐지도 모른다는 가능성을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되면 다시는 집으로 돌아갈 수도 없고, 처자식도 만날 수 없게 됩니다. 수용소 소장이 오랜 시간을 끌면서 마침내 열 명을 뽑았습니다. 남은 사람들은 부끄럽게도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자기들이 안 뽑혔기에, 이번에는 피할 수 있었기에 말입니다. 그때 느닷없이 죄수 한 명이 대열에서 빠져 나와 앞으로 걸어 나왔습니다. 수용소 소장은 그를 빤히 쳐다보면서 “도대체 이 폴란드 돼...  
225 마음의 거짓된 평화
[레벨:6]achreios
799   2018-08-28 2018-08-28 12:17
+. 평화 자기 자신을 책하는 사람은 어떤 불편이건, 손해건, 모욕이건, 어떤 괴로운 일이건 자기에게 닥칠 때 그것을 기꺼이 받아들이고, 또 그런 것을 자기가 마땅히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하며 그것 때문에 조금도 마음 불안해하지 않습니다. 이런 사람보다 더 평화로운 사람이 있겠습니까? 아마도 어떤 이는 반론을 제기할지도 모릅니다. “어느 형제가 나를 괴롭히지만 내 자신을 돌이켜 볼 때 그가 나를 그렇게 할 이유를 찾지 못하는데 어떻게 나를 책할 수 있단 말입니까?”라고요. 이런 말을 하는 사람은 하느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자신을 세밀히 반성해 본다면 자기 자신에게 아무런 잘못이 없다는 점을 결코 찾아내지 못할 것이고, 자신의 어떤 행동이나 말이나 태도로 그런 계기를 유발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그가 현재 그 모...  
224 마음 불안의 이유
[레벨:6]achreios
914   2018-08-21 2018-08-21 03:02
+. 평화 형제 여러분, 사람은 자기 마음을 상하게 하는 말을 들을 때 흔히 그 말을 못 들은 체하며 아무 괴로움을 느끼지 않고 귀로 흘려버리지만, 어떤 때는 그 말을 듣자마자 마음이 불안해지고 괴로워집니다. 왜 그렇습니까? 이 차이점의 원인은 무엇이겠습니까? 그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특히 한 가지가 다른 모든 이유의 원인이 된다고 봅니다. “그 차이점은 그것을 들을 때 듣는 그 사람의 내적인 마음 상태에 달려 있습니다.” 예를 들면, 누가 기도와 묵상 중에 있다면 그때 마음 상하게 하는 형제를 가장 쉽게 참아 줄 수 있고 평온도 유지합니다. 이것은 형제에 대해 뜨거운 사랑을 지니고 있어 그 사랑으로 말미암아 모든 것을 잘 참아 내거나 또는 자기 마음을 상하게 하는 사람을 경멸하고 그를 제일 못난 놈...  
223 신앙인이 되는 과정
[레벨:6]achreios
1020   2018-08-14 2018-08-14 13:15
+. 평화 1. 성경에서 물은 때때로 악의 세력을 상징합니다. 예수님은 물 위를 걸어 제자들이 있던 배에 올랐습니다. 물 위를 걷는 예수님을 보고 제자들은 유령이라고 고함을 질렀는데, 그것은 ‘그런 일은 있을 수 없다’는 뜻이지요. 그런 일은 불가능하다고 여기던 제자들에게 예수님은 ‘두려워하지 마라’며 ‘너희들도 할 수 있으니 물 위를 걸어보라’고 초대했습니다. 베드로는 그 초대에 응했지만, 곧바로 물의 세력 앞에 두려움을 느끼고 물속으로 빠져들었으며, 예수님은 위기에 처한 베드로를 구해내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과 베드로가 배에 오르자 바람은 그쳤습니다. 이 내용은 신앙인이 참 평화를 누리기까지 어떤 과정을 거치는지를 알려줍니다. 2. 처음 우리는 내가 중심이 되어 내 의지대로 내가 배운 대로 내 힘으로 세상을 살아가고자 ...  
222 주님의 시선에 머물기
[레벨:6]achreios
954   2018-08-07 2018-08-07 12:09
+. 평화 어느 시인의 노래입니다. “참사랑은 그대를 바람 속으로 내던져 그대에게 불을 지른다. 그대가 불사조처럼 온 하늘을 불태우고 밤을 이글거리게 만든다. 그 사랑은 그대를 들불처럼 풀어놓아 그대가 만지는 모든 것을 불타오르게 하기에, 그대는 오직 달릴 수밖에 없네.” ‘우리가 누군가를 사랑할 때 우리 안에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시인은 그 상태를 섬세하게 묘사했습니다. 이것은, 베드로 사도가 예수님께 지녔던 사랑입니다. 그물을 버린 순간부터 베드로는 예수님과 함께 이는 바람 속으로 자신을 내던져, 그분이 가는 곳이면 어디든 따라가며 무엇이든 주님을 따라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베드로는 심지어 예수님처럼 물 위를 걸으려고 했지요. 비록 예수님이 베드로를 구해 주셔야 했지만, 그가 배 밖으로 뛰어나간 것은 용기 있는 행동이...  
221 온갖 고난을 겪으면서도 기쁨에 넘쳐 있습니다
[레벨:6]achreios
1077   2018-07-31 2018-07-31 12:52
+. 평화 사도 바오로는 코린토인들을 사랑했지만 그들은 오히려 바오로의 사랑을 저버리고 악한 생활을 하는 사람들과 연합했습니다. 그래서 바오로는 그들을 심하게 꾸짖은 다음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는 죽어도 같이 죽고 살아도 같이 살 사이가 아닙니까?”(2코린 7,3 참조) 사랑이 지닌 가장 위대한 힘은 바로 이것입니다. 사랑은 멸시를 당할 때라도 그들과 함께 살고 그들과 함께 죽고 싶어 합니다. 사랑할 때 위험이 생기면 도망가는 사람들이 있지만, 바오로의 사랑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바오로는 “나는 위안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나는 우리의 그 모든 환난에도 기쁨에 넘쳐 있습니다.”(2코린 7,4)라고 말합니다. 그는 “기쁨에 넘쳐 있다” 앞에 “모든 환난에도”라고 말합니다. 바오로에 의하면, 코린토인들이 자기에게 가져다 준 즐거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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